모자회사 쪼개기 상장?
기존의 상장회사를 나눠 모회사와
신규 유망사업 자회사 체계로 전환하는 물적분할 후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 상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불거진 물적분할 후 쪼개기 상장 논란에 대해
투자자들이 피해를 호소하자 정치권 표심잡기 시작
윤석열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인수권 줄 것"
신주인수권?
증자를 위해 신주가 발행되는 경우 우선적으로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
이재명 "주식매수청구권 부여할 것"
주식매수청구권?
회사의 이사회가 합병, 분할합병, 영업양수도와 같은 중요한 내용을 추진할 때
이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신의 주식을 적정 가격으로 회사에 되팔 수 있는 권리
물적분할, 인적분할?
인적분할 | 물적분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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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분할 기존 회사 보유 주식 비중대로 신설회사 주식을 배정 |
수직적 분할 기존회사가 신설회사의 지분율 100% 소유하는 형태 |
신설회사 상장을 보다 쉽게 가능 | 대규모 투자자금 유치 지배력 유지가능 |
기존 주주들이 신설 자회사 주식을 비율대로 받을 수 있음 소액주주에게 호재라서 대부분 주가 상승 |
기존 주주들에게 신설 자회사 주식을 전혀 배정하지 않음 소액주주에게 악재라 대부분 주가 하락 |
신세계의 이마트 SK텔레콤의 SK스퀘어 |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의 SK온 현대중공업의 한국조선해양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
해외와 달리 국내에선 물적분할 많은 이유?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사태 이후
경제위기 대응과 경제 구조개편의 필요성으로
1998년 12월 상법 개정과 함께 도입
해외에서는 물적분할이 거의 없는 이유?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모자회사 동시상장은 거의 볼 수 없음
기업분할을 하더라도 기존 주주의 의결권이나
이익을 침해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가 존재
ex) 소액 주주 집단소송 같은 제도
이러한 이유로 구글이 유튜브를 상장시키지 않음
국내 기업들의 물적분할 논란이 되는 이유?
지주회사 할인 등으로 인한 피해가 소액주주에게 가기 때문
대표적인 예 SK케미칼과 SK바이오사이언스
SK케미칼의 주가는 최고가 31만 1582원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된 21년 3월 18일
20만 827원으로 하락
5월 27일 최저가 159,794원으로 반토막!!
또한
LG화학에서 분사된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계획이 발표되자
LG화학 52주 신저가 기록
따라서 모자회사 쪼개기 상장 물적분할 시
1년 사이에 모회사 주가는 절반 수준으로 하락
올해 안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물적 분할된 쓱닷컴(SSG)과 카카오모빌리티도 논란 대상
대기업이 물적분할 선호 이유?
물적분할은 당초 경영 효율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이유로 내세우지만
실직적으로는 지배주주의 지배력 강화와 더불어
수월한 경영권 승계 등이 주요 목적
기업분할 시 소액주주의 피해 최소화 방안?
모회사 주주에게 자회사 신주인수권 부여
→상법 개정 필요
자회사 상장 때 기존 주주에게 공모주 우선 배정
→증권 이수 업무 규정 수정 필요
주식매수청구권 부여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 필요
트래킹스톡 발행 등 자금조달 방법의 다양화
→상법 개정 필요
트래킹스톡? 특정 사업부문의 실적을 바탕으로 발행 가능한 주식
예) LG화학의 경우 LG화학A라는 식으로 특정 사업부에 대해서만 주식을 발행
물적분할로 인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이유
주주가치를 지켜주지 않는 물적분할이야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본질적인 이유죠!
글로벌 배터리 브랜드로 SK이노베이션에 투자했는데
배터리 사업이 떨어져 나가고 남은 화학 사업만 남는다면
주식을 매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액주주 피해를 막아주지 못하면
우리나라 자본시장 저평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습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환경하에서
보여주기 식 보다 실질적 제도 도입 및 개정을 통해
소액주주의 이익까지 보호될 수 있는
지배구조 개선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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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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